尹 탄핵안 표결, 1시간 앞당겨 내일 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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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계엄령 내란사태로 탄핵 정국 등 국가적 혼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웹소설 플랫폼이 ‘계엄령 로맨스’ 공모전을 개최했다가 비난이 쏟아지자 사과문을 게시하고 공모전을 철회했다.

17일 웹소설 플랫폼 모픽(MOFIC)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 계정을 통해 “어제 게시됐던 ‘계엄령’ 공모전에 대해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비상계엄 사태를 더욱 신중하고 무겁게 다뤘어야 하는 점에 대해 통감하며 저희의 부족한 고민과 접근 방식으로 걱정과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업체는 “과거의 시대와 달리 계엄을 통해 느낀 공포와 두려움, 슬픔을 창작을 통해 풀어내는 것이 더 많은 이들과 감정을 공유하고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기획과 표현 방식에 대해 더욱 충분한 검토를 하지 못한 점,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계엄이라는 무거운 역사적 사태를 하나의 소재로 보이게 만들었다는 점 모두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업체는 전날 X 계정에 “최근에 계엄령만큼 핫한 소재가 있나? 소설 한번 써볼까?”라며 ‘계엄령 공모전’ 개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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